관광 한국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200만 시대 속도…중부권 상품 개발 본격화

한국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200만 시대 속도…중부권 상품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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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여행업계 협력 강화…팸투어·B2B 상담으로 방한 수요 확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방한객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항공사와 여행업계 협력을 기반으로 중부권 관광상품 개발과 모객 확대에 본격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방한객 232만 명 유치를 목표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189만 명으로, 주요 외래시장 가운데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대만 여행업계와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해 강원, 세종, 충북, 충남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는 신규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이번 팸투어와 연계해 양국 여행업계 간 B2B 상담회도 마련된다. 상담회에서는 중부권 관광상품의 판로를 확보하고, 대만 현지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실제 방한객 유치로 이어지는 성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대만을 찾아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대만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과의 면담에서는 부정기편 운항과 연계한 지역 관광상품 활성화, 지방공항 노선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또 현지 여행사 간담회에서는 대만 방한객 232만 명 유치를 위한 공동 선언식이 열리며 업계 협력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이 과정에서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팸투어를 기획해, 중부권 특화 관광상품의 기획과 출시를 한층 앞당길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성혁 사장은 “대만은 방한 외래객 3위 시장이자 지방 방문 비중이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중부관광의 해를 계기로 지역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올해 목표인 232만 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