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수영강서 150개사 참여…체험·비즈니스 상담회로 산업 활력 기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4월 17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개막을 앞둔 전시장에는 대형 요트와 보트가 줄지어 들어서고, 막바지 점검에 나선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게 이어졌다. 해상에서는 승선 체험 준비가 한창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와 함께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와 수영강 일원에서 ‘2026년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해양레저 전시회로, 요트·보트 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약 150개 기업이 참여해 1,0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형 요트와 보트는 물론 엔진과 부품 등 핵심 기자재, 낚시용품과 해양스포츠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각 부스마다 상담과 제품 시연이 이어지며 산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장 내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등 9개국 18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국내 기업들은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판로 개척과 계약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수영강 해상 전시장에서는 요트를 타고 강 일대를 둘러보는 승선 체험이 진행되고, 실내 전시장에서는 패들보트와 로잉머신 체험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해양레저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해양안전 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이 운영되며, 레저 활동과 안전 의식을 동시에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올해의 보트상·제품상’ 시상이 진행된다.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품을 선정해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보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가 열려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보트쇼는 국내 보트산업의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레저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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