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사막 횡단 체험형 여행 출시… 원주민 문화 해설 결합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호주 아웃백 중심부에서 세계적 자연유산을 걸어서 체험하는 장거리 도보 프로그램이 새롭게 문을 연다. 호주의 대표 명소인 울루루와 카타추타를 연결하는 ‘울루루-카타추타 시그니처 워크’가 오는 30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붉은 사막과 암석 지형을 따라 총 54km를 이동하는 5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카타추타 일대에서 출발해 모래 언덕과 평원을 지나 울루루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호주 아웃백의 자연환경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해당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 내부를 따라 이어지며, 전문 가이드가 전 일정에 동행한다. 특히 국립공원 내에서 숙박하는 체류형 일정이 포함돼 기존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걷기 여정에는 이 지역 전통 소유주인 아난구 공동체의 문화 해설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수만 년에 걸쳐 이어진 원주민의 생활 방식과 ‘드리밍’으로 불리는 세계관을 현장에서 접하게 되며,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체험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호주 도보 여행 전문 기업 태즈매니안 워킹 컴퍼니가 개발했다. 약 10년에 걸친 준비 끝에 전통 소유주와 국립공원 관리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조성됐으며, 전체 코스 중 상당 구간은 새롭게 개척된 탐방로로 구성됐다.
최근 단순 관광을 넘어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려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트레일은 새로운 체험형 여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 코스는 BBC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주요 매체가 선정한 2026년 주목 여행지 목록에도 포함됐다.
운영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울루루를 단순히 바라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자연을 존중하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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