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놀이·생태학습 한자리에… 어린이날 앞두고 자연 체험 열기 확산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어린이날을 앞둔 5월 초, 대전 도심과 인근 숲길에는 아이 손을 잡은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나무 그늘이 드리운 숲속 공간마다 웃음소리가 번지고, 곳곳에서는 자연을 체험하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한밭수목원에는 이른 시간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렸다. 나무그네와 회전무대 주변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고, 실내 열대식물원에서는 이국적인 식물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이어졌다. 체험 공간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며 아이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보문산 치유의숲과 목재문화체험장 일대도 가족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실내 나무상상놀이터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야외 숲놀이터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목공 체험이 한창이었다. 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진 공간에서 아이들은 직접 만지고 만들며 자연을 배워갔다.
울창한 숲과 독특한 구조물이 어우러진 상소동 산림욕장에서는 활동적인 체험이 이어졌다. 짚라인과 네트 어드벤처 시설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줄지어 섰고, 계곡 옆 지압길과 모래놀이 공간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즐겼다. 돌탑과 버즘나무 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메타세쿼이아 숲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가 방문객들로 붐볐다. 출렁다리 위에 오른 아이들은 나무 위 시선에서 숲을 내려다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숲속 놀이터와 체험 공간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가 이어졌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노루벌 생태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갑천을 따라 물속 생물을 관찰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해 질 무렵에는 반딧불이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색다른 기대감을 더했다.
이처럼 대전 곳곳의 숲 체험 공간은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자연과 놀이, 교육이 어우러진 체험형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을 직접 느끼며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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