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관광객 북적…황매산 철쭉 잇는 봄꽃 명소 인기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합천군 황강변이 탐스럽게 피어난 작약꽃으로 물들며 초여름 문턱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합천군은 율곡면 임북리 일원 핫들생태공원 작약꽃 재배단지가 5월 들어 본격 개화하면서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약 2ha 규모로 조성된 재배단지에는 붉은색과 분홍빛 작약이 황강 수변을 따라 화려하게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꽃송이를 가득 머금은 작약들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방문객들의 탄성이 이어졌고, 곳곳에서는 사진 촬영이 한창이었다.
작약은 ‘수줍음’과 ‘함박웃음’, ‘수줍은 사랑’ 등의 꽃말을 지녀 ‘수줍은 함박꽃’으로도 불린다. 우아하면서도 풍성한 꽃 모양 덕분에 매년 봄철 대표 꽃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작약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황강의 수변 풍경과 어우러진 꽃길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사진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합천군은 올해 방문객 편의를 위해 그늘막 쉼터를 확대 설치하고 화장실과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탐방로 정비와 안전관리도 강화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핫들생태공원은 황강마실길과 연결된 대표 친수공간으로, 황매산 철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철 연계 관광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작약꽃 화분과 합천춘란, 도자기 화분 판매장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약꽃 재배단지가 합천을 대표하는 봄철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관리와 관광자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약은 꽃가루와 당액으로 인해 일부 알레르기 증상이나 옷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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