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라 크루즈·중국 여행사 초청 남해안 답사…기항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추진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한국관광공사가 크루즈 기항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형 협의체 운영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6일 전남 여수에서 중국 국영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 크루즈(Adora Cruises)와 함께 ‘섬섬여수 크루즈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기존 전국 단위 크루즈발전협의체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한 첫 사례로, 기항지별 특성에 맞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와 아도라 크루즈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중국 선사와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 21명을 초청해 지역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체에는 조계원 국회의원실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수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에 참석한 아도라 크루즈와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오는 9일까지 여수와 부산의 주요 관광지와 크루즈 시설을 둘러보는 팸투어에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여수엑스포 국제크루즈터미널과 오동도, 부산 국제시장, 해동용궁사 등 남해안권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기항지 관광 콘텐츠와 수용 여건을 점검하고, 향후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현장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여수 협의체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부산과 인천, 속초 등 전국 5대 크루즈 기항지를 순회하며 지역별 특화사업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호철 한국관광공사 테마콘텐츠팀장은 “해외 크루즈 선사와 국내 유관기관이 기항지 현장에서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기항지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과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