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주 평화누리서 가을 음악축제…‘피크닉 페스티벌’ 1만2천명 찾아

파주 평화누리서 가을 음악축제…‘피크닉 페스티벌’ 1만2천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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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서 개최…음악 공연·캠핑·요가·명상 등 프로그램 운영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 ‘2026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 사흘간 1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음악 공연과 캠핑, 웰니스 체험 등을 결합해 가을철 야외 문화행사로 운영됐다.

첫날인 18일에는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19일과 20일 오전에는 캠핑장 잔디밭에서 요가와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돼 캠핑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경기도 DMZ 홍보관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공연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일에는 야외공연장 메인 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 올해 처음 마련된 ‘평화 스페셜 스테이지’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넬(NELL), 10CM, 선우정아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 공연을 이어갔다.

민우혁은 공연에 앞서 “탁 트인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음악에 귀 기울이는 이 평온한 시간 자체가 바로 평화의 모습이라고 느꼈다”며 “바람을 타고 번져간 멜로디가 관객 여러분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여유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현장 운영도 이뤄졌다.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피크닉존은 기존 방식대로 운영하는 한편, 무대 전면의 스페셜존은 지정 좌석제로 운영했다. 입장 동선을 분산하고 관람객 이동 구간을 관리해 행사장 내 혼잡을 줄였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피크닉의 여유와 음악, 평화의 가치를 결합해 DMZ의 매력과 평화의 의미를 전하는 행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OST를 주제로 한 ‘GHOST(GYEONGGI HALLYU OST)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