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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서 가족 축제 열린다…세대·문화 잇는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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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오전 11시부터 상화동산서 개최…체험·토크콘서트·게임·공연 풍성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가족과 함께 체험을 즐기고 세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시민들이 어울리는 축제가 대구 수성못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가족 간 소통과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가족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오는 10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2026 패밀리페스타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과 다문화가족,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게임,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가족 구성원뿐 아니라 세대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체험형 솜사탕 퍼포먼스 쇼’가 마련된다.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 관계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가족상담소-소통과 화합의 시작’에서는 ‘박상미의 가족상담소’ 저자이자 힐링캠퍼스 ‘더공감’ 대표인 박상미 교수가 가족 간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다. 가족 간 대화와 배려의 의미를 되짚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청소년과 젊은 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랜덤댄스 플레이 챌린지’는 사전 신청과 현장 참여를 병행해 음악과 춤을 매개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스위치패밀리’는 가족이 한 팀을 이뤄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겨루는 가족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축제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풍물패 상모놀이와 용 공연, 팬더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공연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접하고 함께 즐기며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의미를 나눌 수 있다.

축제의 메인 무대인 ‘ON가족 콘서트’에서는 청소년 밴드 공연과 감성뮤직드라마, DJ페스타 등이 이어진다. 청소년들의 끼와 에너지를 보여주는 무대부터 가족과 일상을 소재로 한 음악 공연,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DJ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의 형태와 문화가 다양해지는 사회 변화에 맞춰 가족의 의미를 공유하고, 세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시민들이 소통하는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은주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2026 패밀리페스타 대구’가 가족뿐 아니라 세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일상에서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정책과 시민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