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먹거리 등 128개 부스 운영…미스트롯4 출신 가수 윤나 홍보대사 위촉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충남 태안군 원도심 중심가인 태안읍 중앙로가 10월의 마지막 날 거리축제로 활기를 더한다.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장터부터 거리 공연, 음악 무대, 전통시장 연계 행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태안군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태안중학교 후문 앞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일원에서 ‘2026 태안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안거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2년 처음 열린 이후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통을 위해 이어져 온 지역 대표 거리축제다. 군은 올해 행사에 주민과 관광객 등 약 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당일 행사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보행자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거리에는 젓갈과 고구마, 육쪽마늘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해물파전과 떡, 닭꼬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 공예·체험 공간 등 모두 128동의 천막 부스가 들어선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과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오전 11시 종합약국 앞에서 통기타와 팝페라, 베트남 전통춤 공연이 시작되며, 석고마임과 키다리 삐에로, 탈인형, 춤추는 솜사탕 등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도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중앙로 광장 본무대에서는 낮 12시 30분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고고장구와 밸리댄스, 초대가수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린다. 오후 1시 30분 공식 개막식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TOP 25에 오른 태안군 소원면 출신 트로트 가수 윤나(본명 이윤나)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군은 지역 출신 예술인인 윤나 씨가 향후 태안의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태안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 공연, 가수 한세일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행사도 마련된다. 공식 행사 종료 이후 오후 5시부터 동부시장에서는 맥주축제가 열리고, 서부시장에서는 상인들이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국수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거리축제의 열기를 인근 시장으로 이어가 저녁 시간대 방문객을 유도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군은 행사 당일 인파 집중에 대비해 경찰·소방 당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 점검과 이동식 화장실 확충, 임시 우회 노선 운영 등 안전 및 편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거리축제가 군민의 화합을 다지고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축제를 즐기고 지역 상권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