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최초 공공형 어린이놀이시설, 실내외 통합형 공간으로 탄생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이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군 최초의 공공형 어린이놀이시설인 ‘함안 키즈팡’이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함안 키즈팡의 출발을 축하했다. 함안 키즈팡은 지역 내 실내놀이 공간 부족과 보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주민 요구에 응답한 시설로, 가야어울림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실내 294.06㎡, 실외 264㎡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트램펄린, 클라이밍, 레고존, 미디어 게임 등 17종의 실내 놀이기구는 물론, 야외 조합놀이대와 휴게쉼터까지 갖춰진 통합형 놀이공간이다. 이용 대상은 5~9세 아동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하 및 신장 140cm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식 개관 전인 26일부터 27일까지는 무료 시범 운영이 이뤄지며, 5월 1일부터는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요금은 기본 2시간 기준 군민 5,000원(단체 4,000원), 관외자는 6,000원(단체 5,000원)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 키즈팡이 아이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