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서관정보대회 20년 만의 한국 개최… 100여 개국 전문가 한자리에
[관광공사]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는 ‘제90회 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2026년 8월 부산에서 열린다. 도서관 및 정보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꼽히는 이 대회는 매년 3,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도서관계의 올림픽’이라 불린다.
대회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학술 세션은 사흘 동안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국내 주요 도서관을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회를 전후로는 위성 회의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유치는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의 성과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도서관협회, 부산관광공사가 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꾸준히 협력해온 결과로, 오는 8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89회 대회에서는 차기 개최지로서 부산을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진호 MICE협력팀장은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한국의 뛰어난 MICE 인프라와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