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의령부자축제 ‘리치뱃길투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의령부자축제 ‘리치뱃길투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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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바위·이병철 생가 등 4곳 뱃길 여행… 수상 자전거 체험도 신설

[의령]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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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투어’를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해 관광객을 맞는다.

‘리치 뱃길투어’는 솥바위,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이 깃든 관광지 4곳을 무동력 배로 둘러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방문객들은 남강의 자연경관과 전문 해설사의 안내, 의령 농특산물로 구성된 ‘부자 한 상 리치 도시락’까지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1시간 30분 코스를 일부 단축하고, 솥바위·호암 이병철 생가·관정 이종환 생가 등 핵심 명소를 밀도 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코스를 재정비했다. 여기에 참여하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리치 뱃놀이 코스’가 새로 도입됐다. 솥바위 인근에서 수상자전거를 타고 남강 위를 즐길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체험 가능하고 1인당 1만 원이다.

또한 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치뱃길투어’ 실황을 실시간 중계하고, 24시간 솥바위를 볼 수 있는 고정형 라이브카메라도 설치해 언제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군수와 부서장들이 직접 현장을 시승하며 쾌속선 도입과 전용 선착장 설치 필요성을 논의했고, 생태 관광 요소 추가 등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리치뱃길투어를 의령을 대표하는 고급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방문객이 의령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리치뱃길투어’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