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함양읍 시목마을, 전통문화 축제로 화합의 장 마련

함양읍 시목마을, 전통문화 축제로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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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읍 시목마을은 10월 16일 마을회관 앞에서 ‘함양읍 시목마을 전통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시목마을 주민과 구만·조동 노인회원, 출향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천연염색 전시와 풍물패 공연을 즐기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시목마을회는 지난 5월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통풍물을 통한 행복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주민 대상 천연염색 및 풍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를 준비해왔다. 6월부터 10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천연염색 작품을 전시하고, 갈고닦은 풍물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함양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축제에 함께 참여하며 분위기를 돋우었고, 마을 안팎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김상국 시목마을 이장은 “이번 전통문화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 간 화합과 따뜻한 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축제를 시목마을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