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비리 따라 마성면 속 숨은 매력 발견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8일 마성면 일대에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가족체험 활동인 ‘문경가치탐사대’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마성면 탐방에서는 토끼비리, 고모산성, 영남옛길, 문경성당 신현공소, 박열의사 기념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변화된 동네 이야기를 체험했다. 이어 열린 가족 포즈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웃고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문경가치탐사대: 가치해요! 걸어서 문경 속으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가족 단위로 문경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 운영되었으며, 선착순 접수로 총 190명, 18가족과 운영진이 참여했다. 최종 5가족이 수료증을 받으며 참가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김유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문경여자중 3학년)은 “가족포즈대회에서 사진을 찍다가 너무 웃어서 사진이 흔들릴 뻔했지만, 다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가족과 함께 문경을 탐방하며 소통한 시간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게 남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