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반려견과 함께한 영덕 가을소풍, ‘제1회 영덕 멍멍 트레킹’ 성황리 종료

반려견과 함께한 영덕 가을소풍, ‘제1회 영덕 멍멍 트레킹’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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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 특강과 트레킹, 미니운동회 참가자 큰 호응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덕군 창포리 별파랑공원 일대가 지난 26일 반려견과 함께한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제1회 영덕 멍멍 트레킹>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 이번 행사는 영덕군의 ‘블루로드 반려견 동반 트레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려견 친화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사전 접수 63팀과 현장 접수 10팀을 합쳐 총 73팀, 140명과 70마리의 반려견이 참여하며 맑게 갠 가을날 영덕의 자연을 만끽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의 특별 강연과 1:1 행동 교정 코칭이었다. 반려견주들은 교수의 현실감 있는 강의에 공감하며 반려견과의 소통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별파랑 둘레길을 따라 반려견과 함께 걷고 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곳곳에 숨겨진 보물찾기와 미니운동회, 반려견 목걸이 제작, 캐리커처·타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무료 건강상담, 위생미용 서비스, 반려견 사진관과 용품·간식 판매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반려견과 가족 모두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참가비 1만 원은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별파랑공원 코스가 아름답고 교수님의 강연과 다양한 부스 덕분에 반려견과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덕이 진정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