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한국잡지언론상 수상, 본지 전병열 발행인 잡지언론 특별상 받아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는 10월 31일 서울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 삼성출판박물관 김종규 관장, 한국법학원 이기수 원장,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 등 주요 인사와 정부포상 및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 역대 협회장, 잡지 발행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우 김규리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백동민 회장 기념사, 김영수 차관과 김승수 의원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국제잡지연맹(FIPP) 알라스테어 의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김교흥 국회 문체위원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미야하라 히로아키 일본잡지협회 이사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정부 포상자는 총 14명이다. 문화포장은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은 김기태 ㈜객석컴퍼니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은 김병훈 (사)행복한가정문화원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강경호(시와사람), 김용락(한국문화분권연구소), 김창완(시와정신), 신동우(㈜입시엔), 오은강(㈜크레몽), 윤영발(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상옥(한국디카시연구소) 등이 받았다.

한국잡지언론상 유공상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돌아갔다. 전 장관은 정기간행물 구독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일몰 기한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잡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장관은 수상 소감에서 “잡지 산업 현장을 직접 살피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잡지가 국민의 일상 속에서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국잡지언론상은 △경영상: 아크반 이재홍 대표 △특별상: 천우미디어그룹 김천우 대표이사, 경향뉴스원 전병열 대표이사 △기획상: 농경과원예 이경민 편집국장 △기자상: 이투데이피엔씨 스페셜기획팀(전혜정·손효정·윤나래 기자)이 수상했다.

김영수 차관은 축사에서 “올해 60주년을 맞은 잡지의 날은 한국 잡지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인공지능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잡지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 제정됐다. 정부는 매년 이 날을 맞아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으며, 잡지협회는 한국잡지언론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백동민 회장은 “앞으로 한류 잡지의 글로벌 진출 전략, 디지털 융합 기반 구축, 우수 전문지 인증제, 제4차 잡지진흥법 추진 등을 통해 잡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