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평창송어축제장 앞 스노우래프팅장…달집태우기·국악·경품 행사 마련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진부면번영회는 오는 3월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평창송어축제장 앞 스노우래프팅 체험장에서 ‘오대산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릴 예정인 축제장 일대에는 이미 달집 제작과 무대 설치 준비가 한창이다. 번영회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달집에 사용할 나뭇가지를 엮고, 체험 부스를 점검하며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겨울의 끝자락,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주민들은 “올해는 더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는 1부 식사 및 전통 체험으로 문을 연다. 참가자들은 소원지를 적어 달집에 매달고, 부럼을 깨물며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이어지는 2부 축하 공연에서는 경기민요 전수자 이승희와 연은지가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의 흥을 전하고, 가수 김혜진과 듀엣마니, 댄스팀 ‘다즐’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가 저물 무렵 시작되는 3부 주 행사에서는 대형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붉은 불길이 밤하늘을 밝히면 주민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마음에 담고 새해의 풍요를 기원하게 된다. 주최 측은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관람 구역을 분리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냉장고와 TV, 한우 세트 등 300여 점의 경품이 마련된다. 추첨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현장의 열기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황봉구 진부면번영회장은 “둥근 보름달처럼 지역의 미래도 환하게 밝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이 함께해 서로의 안녕을 빌고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