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2025 수지 청소년축제 ‘꿈머굼’, 청소년과 시민 함께한 축제 성황리 마무리

2025 수지 청소년축제 ‘꿈머굼’, 청소년과 시민 함께한 축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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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문화를 잇다’…역사·세계문화·K-문화 체험으로 풍성한 한마당 –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과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한 ‘2025 수지 청소년축제 꿈머굼’이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역사문화와 세계문화 속 K-문화를 청소년문화와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참여했으며, 용인 관내 5개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장은 ▲세계문화존(용인 교류도시 4개국 문화 체험) ▲전통문화존(한복·전통음식 체험) ▲K-문화존(독립운동 역사, 전통음악, K-POP 공연) ▲청소년문화존(청소년 및 기관 운영 체험부스)으로 구성돼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헌정식에서는 용인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고(故) 오희옥 지사에게 바치는 헌정곡 「13살 소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상일 이사장은 오 지사의 아들 김흥태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헌정판과 청소년들이 직접 쓴 엽서 60여 장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헌정곡은 수지청소년문화의집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 동아리 밴드와 K-POP 댄스 공연, 교류국가 4개국(미국·호주·베트남·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의상·음식·놀이 체험, 전통 한복 체험, 전통 떡 만들기, 한국 분식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애국선열의 뜻을 뮤지컬로 되새긴 것은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건강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동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처인성어울림센터 등 11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며,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목표로 올해 238개의 청소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