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부문 ‘올해의 상’ 영예… 시민·출향인사 연결한 홍보 채널 평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 이천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이천소식’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지방자치단체 홍보매체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천시청에 따르면, 이천소식은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 디자인 부문에서 ‘올해의 상’을 수상했다.
이천소식은 2022년 홍보·출판 부문 우수상, 2023년 기획·디자인 부문 특별상, 2024년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시는 기존 신문형 발행 체계를 책자형으로 개편해 가독성을 높이고, 인포그래픽·일러스트·사진을 확대 적용해 시정 정책과 생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주민자치와 지역성을 강화한 콘텐츠 구성도 높은 평가 요소로 꼽혔다. 지역 문화예술인을 소개하는 고정란 ‘창의로운 사람들’, 소상공인 영상 콘텐츠를 QR코드로 연결하는 디지털 확장 시도, 매월 콘셉트에 맞춘 편집·디자인 기획 등은 시민 참여와 공감대를 넓히는 장치로 기능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균형 있게 담아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해 왔다”며 “시민과 출향 인사가 지역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천소식은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과 출향 인사에게 무료 배포된다. 소식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버스 정류장, 주요 아파트 단지 등 관내 150여 개 지점에 비치돼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2026년부터 전 연령층의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소식지 발행 비중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콘텐츠와 정책 정보 전달 방식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