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예치유박람회·해양치유센터 가동 앞두고 관광도시 도약 준비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태안방문의 해’ 사업을 내년까지 1년 연장해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군은 올해 ‘2025 태안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방문객 증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내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와 태안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 등 주요 관광 호재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안군은 올해 초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슬로건으로 선포식을 열고 관광 콘텐츠 확충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힘써왔다. 해수욕장을 비롯한 관광자원, 반려동물 콘텐츠, 지역 축제 및 스포츠 대회 등을 태안방문의 해와 연계한 결과,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11월까지 방문객은 1706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관광 인프라 정비와 콘텐츠 업그레이드, 홍보·마케팅 강화 등 ‘2026 태안방문의 해’ 성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올해 성과와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한 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행사 체계화와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야간관광 자원 개발, 체험형 관광상품 보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제원예치유박람회·해양치유센터 운영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SNS 홍보 강화, 팸투어 등 참여형 홍보 전략도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목표로 관광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태안방문의 해가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