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서 명절 문화 교류…상권 연계 이벤트·시티투어로 지역 활력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거주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설 명절 글로벌 전통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관광협회가 후원한 ‘외국인 대상 포항 체험의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관광객 등이 참여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등 각국의 명절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 서로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소통하며 명절의 의미를 나눴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의 명절 놀이가 이어지며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혔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송도 지역 상가 이용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행사 참여를 유도했고, 인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풍물놀이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SNS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행사 모습과 포항의 해안 경관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온라인 홍보 효과도 거뒀다.
행사와 연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천년고찰 오어사와 포항 운하 크루즈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투어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쿠수마 페르마타 씨는 “영상으로만 보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포항의 바다와 운하를 둘러볼 수 있어 잊지 못할 설 명절이 됐다”고 말했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거주 외국인의 한국 문화 이해를 높이고 내·외국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