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경서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개막

문경서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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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0여 선수 참가…7일간 모래판 열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민족 전통 스포츠 씨름의 힘과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가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6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씨름 선수와 관계자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해 모래판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씨름협회문경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남자 일반부, 여자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 일정 가운데 주요 결승 경기는 방송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중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 초등부 단체 및 개인전 결승, 대학부 단체전 결승 등이 MBC SPORTS PLU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문경은 최근 씨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2023년 11월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을 준공하며 씨름 종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차세대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아직 날씨가 쌀쌀한 만큼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