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경기 북부 숨은 관광자원 ‘마이스’로 부상…여행업계 팸투어 마무리

경기 북부 숨은 관광자원 ‘마이스’로 부상…여행업계 팸투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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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동두천·의정부 잇는 체험형 코스 점검…상품화 가능성 확인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북부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이스(MICE)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팸투어 현장에서는 기업 행사와 인센티브 관광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경기관광공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포천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일대에서 ‘경기 북부 마이스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국내 여행사와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해 주요 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첫 방문지인 포천 아트밸리에서는 거대한 화강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폐채석장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현장을 둘러보며, 참가자들은 조각공원과 천문과학관, 모노레일 등 시설을 차례로 점검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하며 단체 관광 콘텐츠로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방문한 동두천 놀자숲에서는 숲속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체험이 진행됐다. 실내 클라이밍과 로프 체험 시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팀빌딩 요소를 확인했고, 야외 어드벤처 구간에서는 동선과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이 이어졌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계절 영향을 덜 받는 점이 강점”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아일랜드 캐슬에서는 숙박과 연회, 레저 시설을 결합한 복합 리조트 구조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회의 공간과 워터파크 시설을 둘러보며 중소 규모 기업 행사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경기도 마이스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정 곳곳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은 프로그램 구성과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등을 점검하며 상품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경기 북부의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였다”며 “참가 여행사들과 협의를 이어가 실제 마이스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