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평서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개최

함평서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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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 450여 점 전시…대통령상에 1000만원 수여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이른 봄기운이 감도는 전남 함평. 문화체육센터 안에는 은은한 향과 함께 단아한 자태의 난들이 줄지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국 춘란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 난 축제로, 한국 춘란의 최대 자생지로 알려진 함평에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역시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난연합회가 주관해 난 애호가들과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에는 화예품과 엽예품 등 다양한 유형의 한국 춘란 450여 점이 전시된다. 각각의 작품은 색감과 형태, 잎의 무늬 등 미묘한 차이로 개성을 드러내며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수상작이다. 출품작 가운데 최고의 작품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산림청장상 등 총 150여 점이 선정돼 시상된다.

출품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평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춘란이 피어나는 고향, 함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산업적 가치 확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문화의 대중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개막을 앞둔 문화체육센터 안팎에서는 전시 준비가 한창이다. 정성껏 가꾼 난을 들고 들어오는 출품자들의 손길에서, 올해 대제전에 대한 기대감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