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보성다향대축제 내달 개막…말차 앞세워 글로벌 축제 도약

보성다향대축제 내달 개막…말차 앞세워 글로벌 축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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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일부터 5일간 체험·야간 콘텐츠 확대…젊은 세대·외국인 공략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보성-찻잎-따기-체험

전남 보성군 차밭이 다시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초록빛 찻잎이 자라나는 계절을 맞아 현장에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며, 지역 전체가 차 향기로 물들고 있다.

보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성말차! 젊음을 담다!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전통 차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말차’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찻잎 따기와 전통 차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보성말차 브랜드관에서는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맛보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생산부터 음용까지 차문화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차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후의 차밭’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탁 트인 녹차밭 풍경 속에서 차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대표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세대별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거 추가됐다. 녹차를 주제로 한 체험형 이벤트와 공연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현장에서는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지며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간에는 차밭 별빛 시네마와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돼 낮과 밤을 잇는 축제 흐름이 완성된다. 차밭 사이에 설치된 야외 영화관과 캠핑 공간은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레트로 콘셉트 결혼식 체험과 포토존, 스냅 촬영 프로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확산을 겨냥한 콘텐츠도 강화된다.

서상균 위원장은 “전통 차문화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성말차를 중심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보성군민의 날과 어린이날 행사, 녹차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함께 열리며 지역 전반에 축제 분위기가 확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