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천 관객 열광…글로벌 문화 플랫폼 ‘라운드’ 존재감 입증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필리핀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 일대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음악과 환호로 가득 찼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하나의 리듬에 몸을 맡기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KBS WORLD가 주최한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6 ROUND in the Philippines’가 양일간 1만4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0년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현지에서 열린 공연으로, 개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 티켓 접수 이틀 만에 1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공연 기간 아라네타 시티 일대는 대형 축제 공간으로 변모했다. 관객들은 포토존과 체험 공간을 오가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고, 인근 상권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사흘간 운영된 ‘라운드 빌리지’에서는 페스티벌 역사 전시와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됐다.
무대에는 10CM와 멜로망스를 비롯해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필리핀의 Ben&Ben과 태국 밴드 Tilly Birds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멜로망스가 필리핀 곡을 현지 언어로 선보이고, 10CM가 필리핀 아티스트와 협업 무대를 펼치는 등 국경을 넘는 교감이 이어졌다. 공연 내내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이 연출되며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은 이어졌다. 공연 영상과 후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현지 언론 역시 이번 행사를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대형 음악 축제로 평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을 매개로 문화적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라운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공연 실황은 오는 5월 KBS WORLD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축제의 열기는 오는 7월 열리는 ‘라운드 뮤직포럼’으로 이어지며, 음악 산업과 문화 교류 논의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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