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임업 인재 키우는 현장 교육 본격화…경북산림사관학교 개강

임업 인재 키우는 현장 교육 본격화…경북산림사관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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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 과정 175명 참여…창업·소득 중심 실무교육 강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청송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강당에는 21일 교육생들의 긴장과 기대가 교차했다. 산림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를 찾기 위한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상북도는 이날 ‘2026년 경북산림사관학교 개강식’을 열고 임업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개강식에는 교육생과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교육 과정의 출발을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선배 임업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특강도 이어졌다. 박정희 전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이 산림 경영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경북산림사관학교는 청년과 임업인, 귀산촌인을 대상으로 산림경영과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장기 교육과정이다. 2023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된 이후 과정 확대를 거듭하며 지역 임업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창업과 소득 향상, 취업 분야 등 7개 과정에 총 175명이 참여한다. 특히 산림소득 작물 분야를 단기·장기 과정으로 세분화하고 정원을 수요에 맞게 조정하는 등 교육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은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토론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후에도 학습조직 운영과 컨설팅, 성과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150명 선발에 209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산림소득 창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림경영과 창업, 산림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임업인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석 도지사 권한대행은 “교육생들이 경북 임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