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두 섬이 하나로”… 통영 송도~학림도 잇는 170m 해상길 열렸다

“두 섬이 하나로”… 통영 송도~학림도 잇는 170m 해상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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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억 투입 보도교 완성… 정주여건 개선 넘어 남해안 힐링 관광 명소 기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뱃길에만 의존하던 통영의 두 섬이 해상 보도교로 이어지면서 주민 이동 편의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영시는 31일 산양읍 송도와 학림도를 연결하는 ‘송도~학림 보도교 건설사업’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통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자생 단체장, 송도 및 학림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두 섬을 잇는 첫 인도교의 완성을 축하했다.

행정안전부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총 1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길이 170m의 해상 보도교와 254m 규모의 접속도로가 조성돼 주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두 섬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시에서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송도와 학림도를 묶는 섬 트레킹 코스를 구축하고, 학림항 어촌뉴딜 사업 등과 연계해 남해안 대표 해양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석주 통영시장은 보도교가 주민에게는 소통의 다리가 되고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섬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