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서울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봉 교실’

서울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봉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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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봉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2015년부터 양봉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남산 꿀벌지기 도시양봉』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도시와 꿀벌의 공존을 배울 수 있는 남산의 대표 시민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2018년 4기까지 총 83명이 양봉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총 148회 1,05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양봉 전문가를 채용해 양봉장을 관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그동안 남산에서 양봉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이 양봉장 관리를 시작하고 ‘배울수록 신비한 꿀벌교실’ 프로그램 운영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 중이다.

현재 양봉교육을 이수한 시민 자원활동가들의 참여로 양봉장 주변에 벌들의 먹이인 유채꽃을 식재해 밀원식물을 확대했으며 꿀벌과 양봉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배울수록 신비한 꿀벌교실’은 5월부터 해왔으며 ▲자원곤충 꿀벌이야기 ▲여왕벌, 수벌, 일벌이 하는 일 등 꿀벌의 생태에 대한 교육과 꿀벌 관찰, 꿀 시식 등 체험활동을 통해 꿀벌을 더욱 밀접하게 접할 수 있다.

서울시 박미애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2015년에 처음 시작한 남산의 도시양봉이 많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큰 성과를 보여 왔다.”며 “양봉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이 양봉장 관리 및 교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배움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남산공원은 경관이 우수하고 생태적으로 잘 보존돼 있어 아카시나무, 팥배나무, 쉬나무 등 밀원수가 풍부해 도시양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