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돌아왔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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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홀릭 제공

‘공룡이 살아있다’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공룡을 소재로 한 창작 가족뮤지컬이다. 유명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유아공연 중심인 어린이공연 시장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기획됐으며 지난 2017년 초연, 2018년 재연에 이어 오는 7월 5일 한국에서는 세 번째로 개막한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싱가폴, 대만, 중국 무대에도 올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무대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공룡이 살아있다’에 등장하는 공룡 화석 ‘타루’가 화석으로 남기 전 진짜 공룡으로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타루’를 제작해 이야기의 확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작사 컬쳐홀릭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뮤지컬’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박물관에 남아있던 최고봉, 최나래 남매와 나래의 친구 오대박 이렇게 세 명의 주인공은 깨어난 공룡 화석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도굴범들이 박물관에 침입해 훔쳐 간 공룡 ‘타루’의 화석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의 상상력까지 자극하는 화석 오브제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2019년 7월 5일~9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한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