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에 울려 퍼지는 봄의 선율…안면도 자연휴양림 ‘숲속 음악회’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충남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 따뜻한 봄 햇살이 내려앉자, 공연 준비에 나선 연주자들이 악기를 조율하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산책을 즐기던 방문객들도 하나둘 발걸음을 멈추고 무대를 바라본다.
태안군은 오는 26일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태안 방문의 해 기념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잔디광장과 수목원 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버스킹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기타와 보컬이 어우러진 소규모 무대가 이어지며, 숲속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자연 친화적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당일 방문객들은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다. 나무 사이로 흐르는 선율과 바람 소리가 어우러지며, 일반 공연장과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야외 공연장에는 관람객을 위한 의자와 음향시설이 마련돼 보다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이며 공연은 별도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객과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이 뒤섞이며 자연스럽게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1992년 개장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토종 적송인 ‘안면송’이 집단 자생하는 국내 유일의 숲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소나무는 숭례문 복원에 사용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태안에서 여유로운 힐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른 숲과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 휴식을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봄 풍경으로 남을 전망이다.











![[지자체 관광매력 탐구] 순천시 양효정 문화관광국장에게 듣는다](http://www.ctjournal.kr/won/wp-content/uploads/2026/04/양효정-순천시국장-263x194.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