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서 ‘숲속 음악회’ 열린다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서 ‘숲속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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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버스킹 등 공연 풍성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안면도 자연휴양림 전경.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오는 26일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태안 방문의 해 기념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잔디광장과 수목원 내 공연장에서 열리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버스킹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태안 남부권의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공연 당일 방문객들은 수목원 산책로를 거닐며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 무대에는 의자와 음향시설 등이 마련돼 보다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자연휴양림 및 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이며,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개장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종 적송인 안면송이 집단 자생하는 곳으로, 2008년 화재로 소실됐던 숭례문 복원에 사용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