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청주, 거리공연으로 일상 속 문화 확산

청주, 거리공연으로 일상 속 문화 확산

공유

 ‘2025 거리공연(버스킹)’ 11월까지 22회 진행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도 ‘거리공연(버스킹)’을 운영한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청주 곳곳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21일, ‘2025 청주시 거리공연(버스킹)’이 4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무대, 지역 예술인 발굴도 함께

‘거리공연’은 청주시가 2020년부터 운영해온 문화공공 프로그램으로,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공연팀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으로, 기타·우쿨렐레 연주, 국악, 재즈,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청주 곳곳이 무대… 문화분권 실현

첫 공연은 4월 19일 초정행궁에서 막을 올렸으며, 오는 26일에는 초정문화공원에서 두 번째 무대가 이어진다. ‘임성희’, ‘이한성·백하연’, ‘포이그잼플’, ‘모비드’ 등 4개 팀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거리공연은 초정문화공원을 비롯해 성안길, 소나무길, 문암생태공원, 용담광장, 오창호수공원 등 청주시 전역에서 개최되며, 공공 공간을 시민을 위한 예술 무대로 전환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거리공연은 올해로 6년째를 맞으며 도심 속 문화생태계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예술을 체험하며 문화도시 청주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청주시 문화예술과(043-201-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