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로컬푸드직매장, 수산대전 14일부터 개시… 5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태안]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의 대표 직거래 공간인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 여름을 맞아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태안군은 오는 14일부터 남면 안면대로에 위치한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 ‘수산대전’ 할인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여름철 피서객과 지역민을 위한 소비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직접 매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매대에는 태안 근해에서 갓 잡아 올린 우럭, 멸치, 꼴뚜기, 새우를 비롯해 각종 수산가공품들이 신선하게 진열돼 있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5만 원 이상 해당 품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할인 대상에는 생굴과 자숙문어는 물론, 김, 액젓, 보리굴비, 새우장 등 태안 특산 가공품이 포함된다. 다만, 일부 소분제품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현장에서 회원으로 등록하면 바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관광객이나 일시 방문객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 있던 한 지역 어업인은 “피서철이 되면 태안을 찾는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수산물에 대한 인지도도 높이고 소득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 먹거리유통과 관계자는 “태안의 수산물은 품질이 뛰어나고 신선도가 높아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수산물뿐 아니라 농산물, 화훼류 등 다양한 태안의 먹거리를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태안군 먹거리유통과 로컬푸드팀(041-670-2978) 또는 태안로컬푸드직매장(041-675-9804)으로 하면 된다. 여름 바다와 함께 싱싱한 수산물까지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태안을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