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공연과 강연 통해 청렴 가치 되새겨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지난 9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 뮤지컬 <갱트> 공연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채용 청탁, 직장 내 갑질 등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사례를 연극 형식으로 재구성해 직원들의 공감과 경각심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뮤지컬 제목은 ‘부패탈출 넘버원! 갱생트레이닝센터’로, 부패한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제한된 시간 안에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공연은 유머와 풍자를 곁들여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공연 전후로는 ‘매미에게 배우는 공직자의 청렴’, ‘손글씨로 새기는 청렴’을 주제로 감사담당의 특별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도 맞춤형 청렴 시책을 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