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밀양 초동고을미술회, 제23회 미리벌 예향전 개최

밀양 초동고을미술회, 제23회 미리벌 예향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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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 초동면 행정복지센터서 지역 예술작품 전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밀양시 초동고을미술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초동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3회 ‘미리벌 예향전’을 개최한다.

‘23년의 빛, 초동에서 피어나는 작은 예술의 감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조운복 부산대 명예교수, 허일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박호진 짚풀공예 명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서양화와 한국화, 수채화, 서예, 도예,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대도시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 밀양시와 초동면으로 귀농·귀촌한 작가들과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신진기 초동고을미술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마을 한가운데서 피어나는 작은 예술의 빛을 담고자 했다”며 “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진심이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근 초동면장은 “미리벌 예향전은 예술이 지역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뜻깊은 전시”라며 “지역 주민들이 예술의 따뜻한 울림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리벌 예향전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 전시로, 전국 면 단위 종합 미술 전시회 가운데 유일한 행사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