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내음 가득…수확 체험·제철 먹거리 풍성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의령군 가례 들녘에 봄을 알리는 밭미나리 향이 퍼진다. 군은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5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가례 지역은 맑은 물과 큰 일교차, 비옥한 토양을 갖춰 향이 진하고 아삭한 식감의 밭미나리로 이름난 곳이다. 행사 준비가 한창인 집하장 주변 밭에서는 초록빛 미나리가 바람에 흔들리며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행사는 가례 밭미나리집하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갓 자란 밭미나리를 직접 베어보는 수확 체험에 참여할 수 있고, 버섯 종균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먹거리 장터도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밭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메뉴를 비롯해 생채비빔밥, 밭미나리전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이 차려진다. 신선한 밭미나리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장바구니를 들고 찾는 방문객도 많을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제철 농산물 홍보를 넘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하대영 자굴산청정밭미나리작목회장은 “향긋한 봄을 알리는 밭미나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의령에서 싱그러운 봄의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