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오디오북 이용 확산…학생 독서율 94.6%로 여전히 높은 수준
전두용 기자 jdy@newsone.co.kr
우리나라 성인 독서율이 감소한 가운데 20대 청년층의 독서 참여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인 5천 명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 학생 2천4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국 단위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일반 도서를 한 권 이상 읽거나 들은 비율을 의미하는 연간 종합독서율은 성인 38.5%, 학생 94.6%로 집계됐다. 성인의 경우 2023년 조사와 비교해 독서율이 4.5%포인트 감소했고, 연간 독서량도 평균 2.4권으로 1.5권 줄었다. 학생 독서율은 1.2%포인트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청년층에서는 독서 참여가 증가했다. 만 19세부터 29세까지 20대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75.3%로 2023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도서전 방문이나 야외 독서, 필사 활동, 책을 교환해 읽는 문화 등이 확산되면서 청년층의 독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독서 방식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20대의 전자책 독서율은 59.4%로 종이책 독서율 45.1%를 크게 웃돌았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독서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 소리책, 즉 오디오북 이용도 늘었다. 60대 미만 모든 연령대에서 오디오북 독서율이 상승해 새로운 독서 매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하는 이유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성인 응답자들은 독서 목적 1순위로 ‘책 읽는 것이 재미있어서’를 꼽았고, 이어 ‘자기 계발’을 이유로 들었다. 이전 조사에서 ‘지식과 정보 습득’이나 ‘마음의 위로’가 주요 이유였던 것과 비교하면 독서 자체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들은 ‘학업에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책 읽는 재미’를 꼽았다.
다만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도 여전히 존재했다. 성인과 학생 모두 ‘일이나 공부로 시간이 부족하다’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어 성인 24.3%, 학생 19.1%는 영상 등 책 이외의 콘텐츠 이용을 주요 장애 요인으로 답했다.
연령과 소득에 따른 독서 격차도 뚜렷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종합독서율은 14.4%로 20대 독서율 75.3%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월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 계층의 독서율은 13.4%로, 월평균 500만 원 이상 계층의 56.1%보다 크게 낮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 속 독서 문화 확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서점에서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장 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경영 우수직장’ 지원도 이어간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사고력을 키우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독서 캠페인과 디지털 독서 콘텐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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