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홍천 관광객 2,200만 명 돌파…전년보다 4.9% 증가

홍천 관광객 2,200만 명 돌파…전년보다 4.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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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캠핑 체험 프로그램 인기…수도권 배후 관광지로 입지 강화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강원 홍천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며 지역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홍천군한국관광공사 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2025년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홍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2,213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3만 명(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몇 년간 관광 인프라 확충과 사계절 축제 활성화, 자연 친화적 관광지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양조장과 캠핑장, 자연경관을 연계한 체험형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름 축제인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도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축제 기간 동안 패들보드 체험과 드론 라이트 쇼, 별빛 요가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방문객 유입 지역을 보면 인접 지역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춘천시와 경기 양평군, 가평군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으며, 수도권에서는 서울특별시 송파구서울특별시 강남구 등 주요 지역에서도 꾸준한 유입이 이어졌다. 이는 홍천이 수도권과 가까운 자연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겨울 대표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 역시 성과를 냈다. 올해 1월 마무리된 제14회 축제는 전년보다 관광객이 약 20.5% 늘며 방문객 증가세를 이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스키와 힐링, 캠핑 등 레저·휴식 관련 키워드 언급이 늘며 홍천이 감성 여행지이자 레포츠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문객 증가에도 숙박 관광객 비율과 평균 체류 시간은 소폭 감소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이 과제로 지적됐다.

홍천군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6년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연 경관을 활용한 용소계곡 힐링로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우수 축제로 선정된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접 도시와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 등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