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리계획 변경 15일 완료…해양관광벨트 연결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충남 홍성군 서부해안 일대가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군은 오는 15일 서부면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관련한 군관리계획 변경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서부권 해양관광벨트 구축 사업이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현장에서는 이미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계획된 골프리조트는 대중형 18홀 골프장과 숙박시설 13개 동을 포함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단순 방문에 그쳤던 기존 관광 흐름을 장기 체류로 전환할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군관리계획 변경은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다. 이후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개발행위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군은 사업 시행자가 연내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업 규모는 약 112만㎡에 달하며, 민간 자본 2,500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2028년 준공,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향후 9홀 추가 확장과 숙박시설 확충 계획도 포함돼 있어 단일 골프장을 넘어 복합 관광리조트로의 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부권 일대에서는 이미 남당항 개발과 홍성 스카이타워 조성, 서해안 관광도로 정비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관광객 유입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숙박과 체험시설 부족으로 대부분 당일 방문에 그치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 왔다.
특히 남당항의 새조개 축제와 대하 축제 등 계절형 관광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체류 기반 부족으로 지역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골프리조트는 관광 흐름을 바꾸는 핵심 시설로 주목받는다. 숙박과 레저 기능이 결합된 구조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남당항과 스카이타워, 해안 관광도로를 잇는 관광 동선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기존 점 단위 관광에서 선형 관광벨트로의 전환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도 적지 않다. 공사와 운영 과정에서의 고용 창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 생활 인구 유입 등이 예상되며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홍성군 도시계획팀 이한건 팀장은 “15일 군관리계획 변경 완료는 서부권 해양관광벨트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골프리조트를 중심으로 기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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