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통 교육기관과 손잡고 연구·교육·학생교류 확대 추진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4월 15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교육기관 강당에 양국 관계자들이 모여 앉자, 한·일 유교문화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협약식이 조용한 긴장감 속에 시작됐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일본 쇼헤이코는 이날 유학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발전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미도리카와 히로시 이사장을 비롯해 동일본국제대학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방문단은 쇼헤이코를 직접 찾아 현지 교육 환경과 연구 기반을 둘러보고,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약서 서명과 교환이 이어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쇼헤이코는 1630년 하야시 라잔의 홍문관에 뿌리를 둔 약 400년 전통의 교육기관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동일본국제대학과 동양사상연구소를 중심으로 유교적 가치를 교육과 연구, 사회 실천으로 확장해 온 점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교문화 관련 연구 협력과 공동 교육·문화행사 추진, 학술자료와 정보 교류, 학생 방문 프로그램 운영,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 주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한·일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학술연구는 물론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학술행사와 연구자 교류, 학생 교육 프로그램, 학술자료 공유 등 단계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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