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소식 세계 럭셔리 관광 리더 350명 서울 집결…한국, 고급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세계 럭셔리 관광 리더 350명 서울 집결…한국, 고급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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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오소 심포지엄 동북아 첫 개최…4천억 원대 경제효과·글로벌 협력 확대 기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서울 콘래드 서울에 세계 각국 럭셔리 관광업계 핵심 인사들이 모였다. 고급 여행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형 국제행사를 열면서 관광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 Virtuoso의 주요 행사인 ‘버츄오소 심포지엄’을 동북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8개국에서 활동하는 럭셔리 여행사 최고경영자급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관광상품 기획과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의사결정권자로,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럭셔리 관광 설명회와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뮤지엄 산, 수원 화성, 비무장지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도 진행됐다.

또 K-뷰티 체험과 함께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강조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환영 만찬에서는 서울시무용단의 공연과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의 시연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버츄오소 간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됐다. 양측은 오는 2029년까지 ‘디스커버 럭셔리 코리아’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과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50개 이상의 럭셔리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방한 수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와 협력이 향후 5년간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이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으로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성혁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관광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글로벌 럭셔리 관광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