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동시, 제11회 수화예술제 개최…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무대

안동시, 제11회 수화예술제 개최…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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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탈춤공원 주무대서 열려… 복지박람회와 연계 운영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안동시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 탈춤공원 주무대에서 ‘제11회 안동시수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안동시지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의 재정 지원으로 진행된다.

청각·언어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한국수화언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수화를 통해 예술로 소통하며 농인의 문화와 감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화섭 안동시지회장은 “안동시수화예술제를 통해 수화언어로 표현되는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농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통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제와 함께 열리는 ‘안동시복지박람회’에서는 수어퍼즐, 수어카드, 수어교육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수어를 배우고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