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의 멋과 감동으로 군민과 예술의 향기 나눠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10월 29일 오후, 함안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이 묵향으로 가득 찼다. ‘제7회 한국서예협회 함안지부전’ 개전식이 열리며 지역 서예인들과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예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함께했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서예협회 함안지부(대표 안병호)가 주최·주관하고 함안군의 문화예술·체육 진흥 기금으로 마련됐다. 오는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총 44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선보여져 군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개전식에는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차경아 함안군 행정국장, 곽정우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장 등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함께 돌며 한 획 한 획에 담긴 서예가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감상했다.
차경아 행정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가 군민들께 서예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 그리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함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해 문화예술이 군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서예협회는 매년 정기전을 통해 지역 서예 발전과 후진 양성에 힘써오고 있으며, 올해 전시는 더욱 깊어진 필력과 개성 있는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